브라질 포르탈레자 Fortaleza 여행 마무리 마지막 날

짧았던 포르탈레자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마나우스로 돌아가는 날

 

체크아웃 오전 11시 마지막 날에는 포르탈레자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브라질 기념품을 사려고 한다

 

짐을 들고 움직이면 불편할 것 같아서 숙소에 짐을 맡겨도 되나 호스트분에게 부탁해 보았다

 

친절하셨던 호스트 분들 짐을 잘 맡기고 우버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포르탈레자의 날씨는 정말 뜨거웠다 마나우스도 엄청 더웠는데 더 덥다 도시 전체가 찜질방인 거 같은 느낌

 

바닷가는 정말 예뻤다 

 

여자 친구는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오랜만에 와서 옛 추억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복합 쇼핑몰에 도착해서 집에 가져갈 필요한 물건을 사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시간인 거 같은데 사람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이제야 문을 여는 가게들

가장 맛있어 보이는 뷔페 가게로 들어가서 음식을 담았다 

 

다 먹고 나니 약간 부족한 느낌 조금 더 담을걸

기회는 한 번뿐인 거 같다

 

여기 있으면서 여자 친구나 나나 피부가 너무 탔다 피부가 빨갛게 변했다 가끔씩 너무 가려워서 미칠 것 같았다 온 김에 약국에 들려서 화상에 바르는 로션을 구매하고 바로 발랐다 바르니까 한결 났다

 

다시 우버를 타고 시내로 갔다

 

 

느낌 있게 찍어본 사진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걸을 때마다 힘이 빠진다 

여기는 에어컨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다

 

에어컨 빵빵한 가게로 들어가서 시간을 보냈다 

이게 행복이지 

 

 

 

이곳은 Fortaleza Central Market

여기서 기념품을 사기로 했다

 

이건 그냥 알쓸신잡 이 주변으로 오면 성벽 같은걸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브라질이 포르투갈에 식민지 시절 Pero Coelho de Souza라는 사람이 원주민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요새를 만들었다

 

 

브라질 사람들은 특이하게 나루토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길을 가다 보면 나루토와 관련된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여럿 볼 수 있다

 

저 퀄리티 나루토 피규어 ㅋㅋ 브라질 감성인가

이곳에서 열쇠고리, 캉가를 사고 다시 돌아갔다

 

다시 숙소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근처 수산물 매장에서 여자 친구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사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다가

그래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짐을 다시 찾으러 숙소로 돌아갔을 때 호스트분께서 흔쾌히 비행기 출발 2시간 전까지 

여기서 머물 수 있도록 해주셨다 정말 친절하셨던 분들 obrigado por sua gentileza "당신의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속성으로 배운 포르투갈어로 감사인사를 전하고 공항으로 출발

 

공항에 와서 체크인을 마치고 여유롭게 게이트에서 쉬면서 기다렸다

 

별 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쳐서 다행이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일주일이었다

나중에 더 멀리 더 길게 더 즐겁게 같이 여행하러 가자

사진도 더 많이 찍고 남는 건 사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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