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나우스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브라질의 크리스마스는 11월부터 시작된다 Feliz Natal

 

 

처음 왔을 때 이랬던 곳이 며칠 크리스마스가 되기 몇 주 전부터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작했다

 

가는 길부터 벌써 나무들 이 반짝반짝하다 언제 저걸 다 감아놨을까

 

 

광장이 있는곳으로 가는 길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다

걸으면서 찍느라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엄청 큰 크리스마스트리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인파 사이에서 길을 잃을까 여자 친구의 손을 꼭 잡고 다녔다

 

무대에서는 밴드가 노래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고 

한 꼬마 아이가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다 

흥이 넘치는 모습에 보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진다

 

 

저 건물은 마나우스의 아마존 극장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건물 주변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저 주변에도 이미 사람들이 꽉 차있다

 

크리스마스 당일도 아닌데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여기사는 사는 사람들 다 여기로 온듯하다

예쁘게 잘 꾸며놔서 그런가 

 

지나가다 보니 어린아이가 나를 보더니 한국인걸 알아봤는지 신기해하는 모습

동양인은 나밖에 없어 보였으니 그럴 만도 

처음 느껴보는 관심이 나쁘지는 않았다 ㅋㅋ

 

 

사람들이 계속 지나가서 사진 찍기 쉽지 않았지만 잘 찍은 거 같아

 

 

 

 

다시 봐도 제일 잘 나온 사진 같다

마스크 벗고 찍을걸 그게 좀 아쉽네

 

잘 구경하고 저녁은 집에서 먹기로 했다

분위기 좋은 식당에 가면 좋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곳은 여자 친구가 가보고 싶어 했던 Moniho 

도착하니까 크리스마스 복장을 하신 분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1부가 끝난 듯 갑자기 엘사가 나오더니 렛 잇고 하면서 옷까지 바꾸는 퀄리티 어른들도 좋아했지만 어린아이들 환장하는 수준의 공연이었다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마하의 속도로 돌아다니면서 선물을 나눠줄 느낌 있는 썰매

 

유니콘 밀크셰이크가 뭘까 싶어서 주문했더니 같이 온 유니콘 인형 귀엽게 생겼다 ㅋㅋ

주는 건 아니지만 같이 식사하는 용도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오기에는 딱 좋은 레스토랑인 거 같다시즌마다 색다른 이벤트들을 하는데 아마도 지금은 해적 시즌 일 것이다

 

 

포르탈레자 공항에 도착했을 때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브라질의 크리스마스

따뜻한 날씨에 크리스마스를 보내니까 색다른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

'Vamos fazer memórias melhores da próxima v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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